대한전선, 중장기 환경 전략 '그린 2030' 수립… ESG 경영 잰걸음
The CEO Magazine
승인
2021.10.19 14:09
의견
0
대한전선 임직원들이 당진공장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조성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중장기 전략 '그린 2030'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실현 가능한 과제를 선정, 추진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 사회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환경정책 고도화, 환경 투자 강화, 환경 및 에너지 관리,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주요 추진 영역으로 정하고 영역별 세부 방안과 실행 과제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녹색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 국제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가입하기로 했다.
사업장 인근의 멸종위기종을 보존하고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과 대기 및 수질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 관련 시설 운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비율도 늘리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임직원들이 '그린 2030'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사내 전산망에 자료를 공유하고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환경에 대한 내부 인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 15일 당진공장에서는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린 2030'은 ESG 경영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5월 전선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의 이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Global K,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