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수소사업 선제적 투자로 제2의 성장 꾀해

The CEO Magazine 승인 2021.10.01 11:21 | 최종 수정 2021.10.03 03:08 의견 0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수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액화수소플랜트를 구축하고 현대차 등 기업들과 수소협의체 결성을 논의하는 등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 투자를 통한 ‘제2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수소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효성은 지난 6월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와 울산시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을 가졌다.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 건설되는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는 2023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효성은 액화수소 생산능력을 3만9000톤까지 늘리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효성은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린데와 손잡고 생산법인 ‘린데하이드로젠’과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합작 설립하기도 했다.

효성은 현재 국내 수소충전소 점유율 1위다.

2000년부터 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시스템 사업에서 얻은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회를 비롯, 안성, 백양사, 성주, 언양 등 고속도로 휴게소 총 18곳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했다. 이는 국내 수소충전소의 약 35%에 해당한다.

수소 연료 탱크 소재로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생산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연산 2만4000톤을 생산하기 위해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22년 7월까지 2차 증설을 통해 연산 6500톤 규모를 갖출 방침이다.

조 회장은 지난 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최태원 SK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나 ‘수소기업협의체’를 결성했다.

수소사회 구현 및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구축된 수소기업협의체는 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정기 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효성은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안전벨트용 원사 등 9개의 세계일류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친환경이 필수조건이 됨에 따라 환경을 생각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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